근데 또 신기한건 세상이 참 따뜻하다는거지. 뭐, 물론 허무하지 않은 인생을 사는 사람도 많(을지도모르)고 세상 인심 더럽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아니지만. 꽤 따뜻한 세상이라구. 자그마한 일에 같이 기뻐해주고, 슬퍼해주며 위로해주는게 참 대단한거지.
이렇게 허무하고도 허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배려를 해줌으로써 살아갈 수 있는거 아닐까 싶어. 사실 따뜻함이 부족해서 허무함이 삶을 뒤덮을 때도 많긴 하지만서도. 따뜻함을 기대하면서 허무함을 이겨낼 수 있는거 아닐까?
덧. 서로에게 미소짓는게 가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내가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도 가면쓴 모습인지도 모르는게 그게 뭔 상관이람, 싶어. 물론 사기꾼들은 좀 제껴두고 말이지만.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