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이누나가 포스팅하셨던 영화감상같은걸 보면 '참 인생 허무하구나.'라는 생각이 들어. 판의 미로의 주인공 아가씨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았는가, 행복하게 떠났는가... 하는 생각도 들고. 영화나 소설같은걸 보지 않아도 살면서 인생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지. 뭘 위해서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야하는지. 그걸 하지 않으면 행복하게 수 없는건가, 싶은 생각도 들고 말야.
 근데 또 신기한건 세상이 참 따뜻하다는거지. 뭐, 물론 허무하지 않은 인생을 사는 사람도 많(을지도모르)고 세상 인심 더럽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아니지만. 꽤 따뜻한 세상이라구. 자그마한 일에 같이 기뻐해주고, 슬퍼해주며 위로해주는게 참 대단한거지.
 이렇게 허무하고도 허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배려를 해줌으로써 살아갈 수 있는거 아닐까 싶어. 사실 따뜻함이 부족해서 허무함이 삶을 뒤덮을 때도 많긴 하지만서도. 따뜻함을 기대하면서 허무함을 이겨낼 수 있는거 아닐까? 







 덧. 서로에게 미소짓는게 가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내가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도 가면쓴 모습인지도 모르는게 그게 뭔 상관이람, 싶어. 물론 사기꾼들은 좀 제껴두고 말이지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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